오랜만에 종이 책을 사서 읽었다.
전자책보다 종이 책을 훨씬 선호하긴 하는데
금전적 부담과 책이 많으면 보관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좀 질린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내가 원하는 책도 앱에는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좀 구입했다..
17권이나 구입을 해서 출혈이 막심함
그래도 종이 책을 읽는 그 느낌 감성 질감은 너무나도 좋다..
요즘 심리적으로 그리고 물리적 방황기에 있어서
심리서적을 자주 읽고는 한다.
#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지은이 : 앤드류 매튜스
옮긴 이 : 김유경
#마음 가는 대로 해라 10 계명
1. 우리는 교훈을 배우기 위해 세상에 왔으며, 세상은 우리의 스승이다.
2. 우주는 편애하지 않는다.
3. 우리는 믿는 대로 살게 된다.
4. 사람이든 돈이든 무언가에 집착하는 순간, 그것이 우리를 거꾸로 옭아맬 것이다.
5.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확장된다.
6. 마음 가는 대로 해라.
7. 신은 절대로 하늘에서 내려와 "이제부터는 성공할 일만 남았네"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8. 삶에 맞서 싸우면, 언제나 삶이 이긴다.
9.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냐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10.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다.
책 앞 페이지에 있는 마음 가는 대로 해라
10 계명이다.
책의 순서는 이 10 계명을 하나씩 풀어가며 시작된다.
한 가지를 오래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의든 타의든 의도치 않게 새롭게 무언가를 많이 또는 자주 시작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젊을 때야 패기로 밀고 나간다지만
나이가 들어서 무언가를 시작해야 될 때는 걱정부터 앞서는 것이 사실
늦은 나이에 새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나로서는 동기 부여와 그 실천의 원동력이 되는 무언가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내 몸 또한 하나이기에
선택과 집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고
그 선택을 하기 위해서 난 책을 읽는다.
그리고 조만간 선택을 할 것이다.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왔다.
너무 돈만 찾으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사람들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뒤돌아보며 읽은 책.
늦게 시작한 독서 인생이라
아직 책을 고르는 실력은 형편없지만
시간이 물 흐르듯 가는 것처럼
나의 독서 내공도 자연스럽게 향상되기를 기원하면서
묵묵하게 오늘도 한 페이지를 넘긴다.
아직 16권의 종이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잠자리에 누워 잠이 들기 전까지 독서를 하는데
그때는 전자책을 읽는다..
누워서 책을 읽다가 얼굴에 폰을 떨군 적도 많고
우리 멍멍이한테 떨군 적도 많다.
그래도 잠자리에서 독서는 수면제와도 같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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